오늘 비교해볼 노래는 총 네곡입니다..
라고 시작했는데.. 몇곡이 추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일단 오늘의 발단곡을 들어보지요..
1969년 무하마드 알리의 전기영화..
Ali, The Greatest의 삽입곡인
Mandrill & Michael Masser의 ALI BOM-BA-YE 입니다..
봄바예의 뜻이 뭔지 저도 잘 몰랐는데..
뭐 대충 힘내라 이런 뜻이라 하더군요..
네이버같은데서 혹자들이 일본어라 카던데..
음.. 아마 이 이후에 나올 곡들때문에 그런 말들을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쨌든 어감으로 봐도 뭐로 봐도 일본어는 아닐거 같다는게..
필자의 생각입니다..
그리고 1970년대..
신일본프로레슬링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던..
안토니오 이노키는 이 음악을 가져와 본인의 등장음악으로 활용을 하게 됩니다.
불꽃의 파이터 'INOKI BOM-BA-YE' 라는 거창한 이름으로요..
약간의 변화가 있기는 하나.. 뭐..
그냥 완전히 똑같은 곡이지요..
뭐.. 딱히 뭐라고 하고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레슬러로써 이노키는 아주 멋진 캐릭터였기에..
여기까지는 많이들 알고 있는 곡이시고..
또 흔히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문제는 여기서 시작되는대요..
2006년 한국의 힙합 듀오 SIDE-B가 BOM-BA-YE란 곡을 들고 나오게 됩니다..
역시 알리 봄바예를 (퐈잇이란 단어를 리핏하는거 보면 이노키 봄바예일수도?) 리메이크 해서..
나왔고.. 노래는 참 잘 만들었으나..
음.. 어쨌든 흥행은 그닥.. 실패하고 말지요..
여러분들이 잘 모르는거보면.. 그렇자나요 ㅠㅠ
제가 이등병때 이노래가 나왔는데요..
음.. 힘이 되주는 노래였었지요..
이렇게 노래가 묻혀지고..
시간이 흘러가 어느덧 제가 상병이 되있을무렵..
저기 현해탄 건너 열도에서는
당시 한국 노래를 많이 리메이크하던 DJ OZMA가 노래를 발표하게 되는데요..
그 노래가 바로 疾風迅雷命 ~ BOM-BA-YE ~입니다..
이 노래 당시에 오즈마는 우타방인가 엠스테인가 나와서..
본인이 이노키를 존경해서 이 노래를 만들었다고 했었는데요..
이 노래 이전에도 이미 DOC의 런 투 유로 저작권 문제가 있었던
오즈마라..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선 또 저작료 지불 안하고 자기 노래로
둔갑 시킨게 아니냐는 얘기가 있었지요...
여튼 노래 들어보시지요
사실 랩메이킹을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발음을 들어보시면 분명 SIDE-B의 봄바예를 기반에 두고 만들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쨌든 뭐 오즈마의 컨셉이 조금은 이상한 캐릭터였었기때문에..
(한국 노래 리메이크를 하게 된 계기가 꿈속에서 보아가 나와서 시켰기때문.. 이라고 밝혔던..)
이노키를 존경해 만들었다는 발언도..
뭐.. 캐릭터에 착안한 실언 정도로.. 받아드릴 수 있겠지요..
사실 한국이 일본노래를 표절하거나 리메이크한 경우는 많이 찾아볼 수 있지만..
일본이 한국 노래를 표절, 리메이크 한 경우는 상대적으로 적은게 사실입니다..
이는 4차개방 이전에도, 한국가수는 일본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었지만..
일본가수는 한국에서 노래를 부를 수 없었던 상황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할텐데요..
뭐.. 오즈마의 경우 봄바예는 정상적으로 리메이크를 했다고 알려져있으니..
믿어보도록 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세번째 노래비교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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